충남도립대 RISE사업단, ‘노인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운영

  • 충청
  • 청양군

충남도립대 RISE사업단, ‘노인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운영

청양군 시전리 마을서 대학생 봉사자와 어르신이 함께한 따뜻한 교류의 장, 지역사회와 상생 실천

  • 승인 2025-10-18 21:24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시전리사진2
충남도립대 RISE 사업단이 청양군 시전리 마을 찾아 노인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이 '지역사회 서비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청양군 대치면 시전리 마을을 찾아 노인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7일 도립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되어 '돌봄과 정서 치유를 결합한 사회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전리 마을 어르신 17명이 참여했으며, 도립대 재학생들이 봉사자로 나서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테라리움 만들기, 말벗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물과 흙을 매개로 한 원예치유 프로그램 '테라리움 만들기'는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 어르신은 "식물을 다듬는 동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웃음을 보였다. 대학생 봉사자들도 "대화를 나누며 세대 간 거리감이 좁혀졌다"고 말했다.

유대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복지와 치유 영역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확대해 세대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 RISE 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양 군내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노인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4.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