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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은대추축제 지난 첫 주말에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사진은 관광객들이 참여형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 |
개막 첫날 오후부터 대추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일찌감치 가득 찼고, 보청천 일대의 대추축제장과 속리산 일원에 구름 인파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대추와 농특산물 판매장은 시식과 구매를 원하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축제 3일차 까지 대추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2억 55만 원 증가한 14억 7361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농축산물 판매액은 4억 8825만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 전체 판매액은 19억 6187만원으로 12.8% 증가 했다.
주무대에서는 박서진, 박상도, 나태주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과 허각, 나비 등이 함께한 '폴인러브 콘서트', 모창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한층 더했다.
어린이 뮤지컬 '고고다이노', 버블마술쇼, 해피준 풍선쇼, 스포츠·승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국화꽃동산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고, 큐브조명 등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져 밤에도 화려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포토존과 피크닉존은 추억을 남기는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등 유명 요리사가 참여한 쿠킹쇼와 거리축제가 함께한 보은누리 미식페스티벌 '철판깔장' 등 연계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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