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이천쌀 문화축제' 22일 팡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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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이천쌀 문화축제' 22일 팡파레~

황금 들녘 쌀로 잇는 즐거움의 향연 시작

  • 승인 2025-10-20 14:0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축제사진3
이천쌀문화 축제 이천농업테마공원 구경 오세요.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이천 농업 테마공원에서 개막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이천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천쌀 문화축제는 1999년 '이천농업인축제'로 시작해 2001년 '이천햅쌀축제', 200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이천시 농업인 마당인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되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장으로 꾸며져,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전통 농경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이자, 경기도와 경기 관광공사가 인정한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행사를 넘어, 농업과 도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대한민국 대표 쌀 문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 축제의 백미! 2000명 가마솥밥과 무지개 가래떡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000명 2000원 가마솥밥'은 매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 인기 행사다.

320kg짜리 초대형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지은 고슬고슬 윤기 흐르는 이천쌀밥은 단돈 2천 원에 제공되며,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낸 비빔밥은 영양과 맛은 물론, 정겨운 추억까지 담겨 있다.

이천쌀의 진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축제의 따뜻한 정서를 그대로 전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무지개 가래떡 퍼포먼스'는 약 600m 길이의 가래떡을 방문객들과 함께 뽑아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 퍼포먼스는 단순한 먹거리 체험을 넘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된다.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1개 테마 풍년 한마당

올해 축제는 총 11개의 테마 마당과 11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된 '풍년 한마당'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통 농경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콘텐츠가 제공된다.

행장은 모내기, 탈곡, 떡메치기,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농경 마당'에서는 전통 농기구 전시와 짚풀 공예 체험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적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이천쌀로 만든 향토 음식과 막걸리 시식이 가능하며, '햅쌀장터'에서는 갓 도정한 햅쌀과 이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 산업과 농업의 만남, 반도체 주제관

올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마련된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이다. 쌀과 반도체는 모두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며, 이를 통해 농업과 첨단산업의 연결을 시도한다.

관람객들은 이천의 전통 농업과 첨단 기술이 어떻게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이천의 산업적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가진다.

■ 지속가능한 축제 친환경 운영

시는 올해 축제를 '친환경 축제 모델'로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음식은 모두 다회용기에 제공되며 반납 부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 부스를 이원화해 혼잡도를 낮추고 대기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관람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환경과 공공의식을 함께 고려한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 교통 편의 대폭 개선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한 교통 시스템도 눈에 띈다. 축제장에는 3천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며, 이천역·터미널 등 주요 거점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이천 전역을 잇는 관광 테마 버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모가권 테마 관광벨트와 연계 체류형 관광지

시는 축제와 연계해 '모가권 테마 관광 벨트'를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축제 인증 방문객에게는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시몬스 그로서리 제조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 원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상생의 장이다"라며 "반도체 주제관과 친환경 운영, 교통 편의 개선 등 미래 지향적 요소를 강화해 가족과 함께 쌀이 이어주는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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