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평촌초, 생태환경교육'벼 수확의 날' 운영

예산 평촌초, 생태환경교육'벼 수확의 날' 운영 평촌초 제공

예산평촌초등학교(교장 김남옥)는 21일 교내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벼 수확의 날'을 운영했다. 지난 5월 모심기 체험으로 시작한 논 학습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학생들은 광시 황새공원에서 방문한 강사들과 함께 벼 베기부터 전통 방식의 탈곡, 떡메치기·인절미 만들기까지 논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벼가 자라 쌀이 되고 음식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생산, 가공, 소비 과정을 체험하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생태적 순환을 이해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 생태의 기본 원리 ▲전통 농기구의 기능과 지혜 ▲협력·나눔의 가치 등을 강조했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봄에 제가 심었던 모가 벼가 된 걸 직접 보니 신기했다"며 "제가 찧은 쌀로 만든 인절미를 친구들과 나눠 먹으니 더 맛있었다"라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