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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의원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한 업체에 매년 2200만 원을 들여 밀양 소식 SNS 홍보를 하고 있다"며 "기존 공무원이나 SNS 알리미를 통해서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의원은 "밀양시 블로그의 경우 밀양 여행 관련 게시물은 SNS 알리미가 대부분 작성하고, 뉴스·시정·생활정보도 SNS 알리미나 실과에서 작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용역을 통해 제작·관리되는 사항이 무엇인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공보감사담당관은 "SNS 알리미들이나 우리 부서에서 제작된 것은 밀양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데, 이 업로드를 실제적으로 관리해주는 업체가 용역업체"라며 "카드뉴스나 이런 부분들은 디자인이나 모든 걸 하기에 어려워 업체에서 제작해서 주면 업로드 시키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원은 "중복되는 것이 있으면 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담당관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저희 부서에서 추진해서 예산이 절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의원은 "이 용역비는 전부 홈페이지 유지 관리하는 용역비로 알고 있다"며 "잘 검토해서 예산 절감 차원에서 신중하게 검토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절감을 외치는 부서가 중복 지출을 방치할 때, 예산은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증명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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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