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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강문학제 협동조합(회장 박효석)과 월간 시사문단(대표 손근호)이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북한강문학제 개최를 기념하고 있다.(사진=김삼철) |
조합과 시사문단은 1일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북한강문학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대표 문학상 수상자들의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월간 시사문단의 2025년 신인 작가들을 위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문학상 시상식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문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위해 마련했다.
오프닝 공연은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산골소녀, 비목, 오 솔레 미오로'로 시작을 열고 ▲김화순 시인의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가 낭송됐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풀잎문학상'은 천상병문학제에서 2003년 손근호 시인과 문정희 시인이 제정한 상으로, 매년 풀잎처럼 청초하면서도 선구적인 역할을 해온 문인을 선정한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자는 김행선(서울), 조의령(강원), 이재형(전북) 작가이며, 올해의 풀잎문학상 대상은 충남의 서린 소설가가 수상했다.
본상에는 서울의 이복희 수필작가, 김광수 시인, 경기의 최명수 시인, 고칠진 시인, 광주의 조지영 시인, 강원도의 임광호 시인, 이보희 시인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자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작가로,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또한, '제21회 시사문단문학상 대상'은 부산의 황정환 시인이 수상햇으며, 이 상은 시사문단 등단 차 5년 이상 활동한 작가로 선정됐다. 특히 황정환 시인은 세 번째 시집을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손근호 시인(평론가)이 심사위원장으로 이끌었으며, 박효석(한국문인협회 고문), 김후란(문학의집 서울 이사장), 김용언(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마경덕(시창작 강사), 하영상(연변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조규수(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 등 심사위원이 참여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문학제는 시상식과 함께 '문학과 사진전'을 함께 열어, 손근호 발행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과 문학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이 북한강문학비 주변 공간에 전시됐다.
이날 한 참석자는 "전시된 작품들은 글과 이미지가 교차하는 독특한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손근호 개최장은 "누구의 도움 없이 작가들의 한땀 한땀으로 개최한 북한강문학제의 관계자들과 시인, 작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시사문단이여 영원하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월간 시사문단의 2025년 신인상 등단 작가들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전국 문인들이 참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행사는 월간 '시사문단'과 '북한강문학제협동조합'의 공동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남양주시와 도서출판 그림과책,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가 후원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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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