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KAIST 언급에 화답한 이광형 총장 "긴밀히 협력, AI 혁신 생태계 구축할 것"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젠슨 황 KAIST 언급에 화답한 이광형 총장 "긴밀히 협력, AI 혁신 생태계 구축할 것"

엔비디아 젠슨 황 대표, APEC 서밋 기조연설·이 대통령 접견
KAIST "국내 AI 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 중요 전환점 될 것"

  • 승인 2025-11-02 17:00
  • 신문게재 2025-11-03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110212213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서밋에 참여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KAIST를 직접 언급한 데 대해 이광형 KAIST 총장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젠승 황 대표는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엔비디아의 목표는 한국에 단순히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KAIST와 같은 우수한 대학, 스타트업, 정부,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학 중 KAIST를 직접 언급한 것이다.

젠슨 황 대표는 또 "AI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로보틱스와의 결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간과 함께 작동하는 자율 로봇과 로봇 공장의 구현이 AI 기술의 다음 단계이자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광형 KAIST 총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이번 젠슨 황 대표의 방한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젠슨 황 대표가 말한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KAIST가 집중해 온 연구 방향과 일치한다. 앞으로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인류가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젠슨 황 대표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접견을 통해서 대한민국 AI 생태계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신 GPU 26만 장 이상을 포함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공공·민간의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협업을 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과 피지컬 AI 기술 협력, AI 인재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KAIST는 이러한 엔비디아의 계획에 대해 "국내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으로 KAIST는 젠슨 황 대표의 제안에 따라 엔비디아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국내 산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차세대 AI 반도체·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연구, AI 기반 자율주행·로보틱스(피지컬AI) 실증 협력, AI 연구 클러스터 고도화, 차세대 AI 컴퓨팅 플랫폼 구축, AI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가 비춘 그림자…대륙사슴·하늘다람쥐 우리곁 멸종위기는 '진행중'
  2.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3. '공기·물·태양광으로 비료 만든다' 대전기업 그린팜, 아프라카 농업에 희망 선사
  4.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 정책 일단은 '긍정'… 앞으로 더 많은 변화 필요
  5. 與 충남지사 경선 박수현 승리…국힘 김태흠과 빅뱅
  1.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안정적 운영 기반 확보
  2. 세종예술의전당, 국비 6.9억 확보… 공연예술 경쟁력 입증
  3. [기고] 지역 산업 생존, 성장엔진 인재 양성에 달렸다
  4. 김선광 "중구를 대전교육의 중심지로"… '중구 8학군 프로젝트'
  5. 대전·세종·충남 수출기업들 중동전쟁 리스크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행정통합 충청 지선 뇌관 현실화…野 "정치 사기" vs 與 "추후 지원"

좌초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 되고 있다. 정부 추경 예산안에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예산이 누락 된 것이 트리거가 됐는 데 이를 두고 여야는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재명 정부가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 지원이라는 파격적 재정 특례를 내세워 통합을 밀어붙였지만, 정작 출범을 앞두고 기본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면서 충청권에서도 파장이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예산 177억 원이..

[세월호 참사 12주기] 정부·여야 추모…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되나
[세월호 참사 12주기] 정부·여야 추모… 생명안전기본법 제정되나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12주기인 16일 이재명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특히 사회적 재난과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에도 힘을 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기억식에 직접 참석한 건 역대 처음으로, 사회적..

김태흠vs박수현, 충남도 수성·입성 관심 고조… 관건은 천안·아산
김태흠vs박수현, 충남도 수성·입성 관심 고조… 관건은 천안·아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수성에 성공할지, 박수현이라는 새로운 도백이 탄생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 지사는 보령·서천 3선 국회의원을 지내다 민선8기 충남도에 입성,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도를 원활하게 이끌어왔다는 강점이 있다. 박 후보는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거치는 등 정부 여당과 원활한 관계 및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강점이다. 각자의 장점이 뚜렷해 상당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정치권의 판단이다. 다만 양측 모두 천안·아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자원순환 실천 함께해요’

  •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