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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안전관리회의 모습./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4일 오전 '2025년 제2회 부산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및 민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불꽃축제의 안전관리계획(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9월부터 사전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했으며, 10월 30일에는 지역안전협의회를 통해 시민 동선, 대피로, 의료·소방·해상 대응체계 등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 같은 단계를 통해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축제' 실현을 목표로 행사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합상황실 운영,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 해상 안전관리 등 유형별 조치사항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인파 밀집 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한 부분이 주목된다. 현장 직통 전화 및 단체 소통방 운영, 백사장 및 해변로 총량제 실시, 해변로 인파 분산용 안전 울타리(펜스) 설치 등이 포함된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11.13.~11.16.) 관람객 이동이 겹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병력과 안전요원을 수영역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에 적절히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 주요 구간과 수영역 환승센터 등에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안내를 강화하는 등 국제행사 수준의 안전관리에도 힘쓴다.
아울러 지난 지역안전협의회에서 언급된 미승인 드론 등에 대한 대응절차를 보완한 안전관리계획(안)을 논의해 행사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기관은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아니라 시민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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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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