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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C 측정 장면./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이달부터 THC(총탄화수소) 측정장비를 활용해 악취 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THC는 공장에서 페인트, 용제 등을 사용할 때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을 포함한 물질로, 악취오염물질의 농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시는 관내 도장 관련 업종, 화학제품 제조업 등 악취 민원이 잦은 2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THC 측정장비를 활용해 사업장 배출구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총탄화수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의 후각 중심 점검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측정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사업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동시에 방지시설 개선과 운영 관리 지도를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 악취 문제는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THC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배출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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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