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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해각서 체결식./부산상의 제공 |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회장단과 지역 기업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초대형 경제권인 인도와의 정책·산업·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부산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은 4일 인도 뉴델리 소재 PHD 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전국 13만여 회원사를 보유한 인도 대표 경제단체인 PHD 상의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부산 경제계 간 새로운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부산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절단은 뉴델리 일정을 마친 후 인도 남부 산업수도인 첸나이로 이동해 마드라스 상공회의소(MCCI)와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첸나이는 자동차 및 제조업 중심지이며 물류 거점도시인 만큼 글로벌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과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사절단은 인도에 진출한 지역기업인 성우하이텍 인도공장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을 시찰 후 현지 생산·수출 전략을 공유하고, 인도산업연합(CII)을 예방해 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구축도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세계 5위 제조강국인 인도는 거대한 내수 기반과 역동적인 제조 생태계를 보유한 세계 경제의 다음 축"이라면서 "뉴델리에서 정책 협력의 문을 열고, 첸나이에서 제조·물류 산업의 교두보를 다지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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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