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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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성황리 개최

조선시대의 전통을 잇는 경로문화의 장 마련, '어르신 공경과 장수 기원'
김종옥, 김기흥, 구인서, 편셰환, 유세곤 씨 등 5분 초청' 공경의 마음 전달

  • 승인 2025-11-05 00:3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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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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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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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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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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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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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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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을사년 기로연(耆老宴)' 행사 개최 모습(사진=서산향교 제공)
서산향교(전교 이준호)는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산시 명륜당에서 '을사년 기로연(耆老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후원했으며, 서산향교가 주관해 지역의 덕망 높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충남도의원, 이경화·안원기 서산시의원, 지역 유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예우하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문무향배, 케이크 전달, 음주례, 가무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선물 증정,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 태조 때부터 정2품 이상의 고령 문신들을 위해 국가가 주관한 잔치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사상(敬老思想)을 널리 린 전통 문화유산이다. 서산향교는 이러한 선조들의 뜻을 이어 매년 가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올해 기로연에는 ▲102세의 김종옥 전 국사편찬위원 ▲독립운동가 김용환 선생의 아들로 민선 1·2기 서산시장을 역임한 김기흥 전 시장 ▲4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구인서 전 교장 ▲제1회 서산문학상 및 제29회 서산시민대상 수상자인 편세환 전 서산문화원장 ▲유세곤 전 이사관 등 5명의 지역 원로가 초청됐다.

이준호 서산향교 전교는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기로연은 어르신의 덕과 삶의 지혜를 존중하는 소중한 전통"이라며 "서산향교가 이러한 문화를 계승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존경이 살아있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102세 김종옥 선생님을 비롯한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서산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며 "시에서도 경로 효친의 가치를 되살리고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서산의 발전은 선배 세대의 헌신과 지혜 덕분"이라며 "시의회는 어르신 복지 향상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희 충남도의원은 "오늘 기로연은 단순한 잔치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존경의 시간"이라며 "충남도 또한 어르신 복지와 전통 계승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산향교 한 관계자는 "기로연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지역의 어른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와 예의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서산향교가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의 중심으로서 지역사회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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