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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은 3일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 및 제5차 미래기술혁신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양성자치료센터는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에 구축되며, 수도권 집중형 암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치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의원은 포럼에서 "중입자 가속기와 양성자 치료기를 결합한 투트랙 암치료체계 구축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양성자 치료기는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첨단기술이지만 현재 수도권에만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입자 가속기와 양성자 치료기가 함께 구축될 때 부산은 방사선의과학 분야 거점을 넘어 글로벌 첨단 암치료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방사선 치료 이후 줄기세포·유전자치료를 비롯한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연계해 '치료·회복·재활'의 전주기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부산을 미래형 의료혁신 도시로 발전시킬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기장 좌광천 지방정원과 오시리아 관광단지,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를 연계한 의료·웰니스 복합벨트 구축을 제시했다.
좌광천에서 임랑해수욕장, 장안천, 장안사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확장해 '바다·하천·산사'를 잇는 광역형 정원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면, 부산은 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세계 유일의 도시형 치유·관광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산시의회는 부산시와 협력해 중입자·양성자 투트랙 암치료체계와 첨단재생의료, 의료·웰니스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이 대한민국 의료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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