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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농림부 청사에서 진행된 송미령 장관과 실국장 기자 간담회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송미령 장관은 5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수 공로 직원 3명을 일일이 언급하며 기여도를 인정했다.
주인공은 검역정책과 박제민(45) 수의사무관과 문송민(49) 농업사무관, 식품외식산업과 이민지(40) 농업사무관.
박 사무관은 검역 정책과 동물검역 담당을 맡아오며,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맞춰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수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앞선 8월 싱가포르 실사단의 제주도 현지 방문 당시 사전 도축장 청소.위생 실태를 점검·보완하고, 싱가포르 점검단 장화 네임택도 제작하는 등 세심한 대응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지 실사 후 남은 절차를 동시 진행하도록 싱가포르를 설득하고, 싱가포르 공무원과 추석 연휴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해 자료 제공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주무관 시기에는 홍콩·캄보디아, 마카오와 한우고기 수출 협상 타결에도 기여한 바 있다.
문송민 사무관은 검역 정책과 식물검역 일을 하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감의 중국 수출 검역 협상에 있어 최종 타결을 주도했다.
2023년 1월 감 수출 검역 요건 합의 이후 지연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백방으로 움직인 결과물을 내보였다. 이미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해관총서 차관급 인사 방문 과정에서 감 수출 양해각서에 대한 가서명을 이끌어 내는 기염도 토했다.
이어 한-중 정상회담 전 중국 측이 요구한 검역이슈(여지 수입금지 조치 해제)가 있음에도 해관총서를 지속 설득해 우리 측 검역 이슈에 대해서만 양해각서가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민지 사무관은 한식 담당으로 한식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APEC 정상회의에서 K-푸드(디저트) 푸드트럭과 포토존 등의 운영으로 특톡한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메뉴 설명 리플렛 제작 및 한국 다과의 역사적 의미 등을 담은 스토리보드 구성 등이 주요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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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