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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존엄한 죽음은 가능한가-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와 대안-', '무엇이 좋은 의사를 만드는가: 의(醫)의 실무에서 덕에 대하여'./동아대 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2,289종의 학술 도서 가운데 10개 분야 353종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책은 내년 전국 도서관, 사회복지 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동아대 의예과 김정아 교수 등이 참여한 '존엄한 죽음은 가능한가-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와 대안-'은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 책은 의료윤리, 법학 등 여러 분야의 저자들이 현행 '연명의료결정법'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문 8편을 모아 독자들의 통합적 이해를 돕는다. 부록에는 대만의 '환자자주권리법' 제정 관련 요약본을 실어 향후 논의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김정아 교수가 번역에 참여한 '무엇이 좋은 의사를 만드는가: 의(醫)의 실무에서 덕에 대하여'는 기술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 책은 의료 및 보건 전문가들에게 '덕' 기반 의료윤리를 제시하며, 의료계에 의미 있는 논의 거리를 던진다. 향후 의료윤리의 초점을 환자의 인간성에 다시 맞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아 교수는 "저서와 번역서가 함께 세종도서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함께한 연구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그 질문을 공동의 탐구와 꾸준한 논의를 통해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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