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대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대회 수상식./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 소속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부산대의 한국어 교육과정의 우수성과 국제화 교육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일 전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부산대 언어정보학과 야마시타 안리(일본) 학생이 '대상'을, 컴퓨터공학과 반친도르지 바차야(몽골) 학생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대회는 '취업 준비를 위한 흔들리지 않는 나의 가치관 찾기'를 주제로 부산대 지역혁신역량 교육센터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에 앞서, 부산대는 경제학부 엥크타이왕 산치르(몽골) 학생이 지난 8월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와 9월 '부산의료관광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에서도 모두 '대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한국어 역량을 선보였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물리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언어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적극적으로 융화하려는 학생들의 열정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넘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