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측정표준기관으로 우뚝, 표준연 창립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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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측정표준기관으로 우뚝, 표준연 창립 50주년 맞아

6일 대전 본원서 기념식, 고 김재관 소장 흉상 제막

  • 승인 2025-11-06 16:21
  • 신문게재 2025-11-07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사진14]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단체 사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하 표준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측정 불모지에서 국제 표준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며 앞으로도 미래 측정기술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표준연은 6일 오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과 표준연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표준연은 고 김재관 초대 소장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해 초기 유치과학자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다. 고 김재관 초대 소장은 대한민국 1호 유치과학자로, 포항종합제철소 건립과 자동차산업 육성을 추진한 인물이다. 이후 표준연 초대 소장을 역임하며 헌법에 '국가표준제도'를 명문화하는 등 국가 표준체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2023년엔 국가 산업화 설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사진17] 고 김재관 초대 소장
고 김재관 초대 소장
[사진8] 고 김재관 초대 소장 흉상 제막식 단체 사진 (2)
본격적인 기념식에선 기념사와 축사, 특별 영상 시청에 이어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또 '표준연 미래비전 2035' 영상을 통해 미래 표준기관 청사진을 공유했다.

표준연은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연구원 비전으로 제시하고 달성을 위한 3대 발전 방향과 8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날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표준연이 측정 불모지에서 이룩한 반세기 성과는 설립 초기 유치과학자들의 헌신과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의 50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글로벌 표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15]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전경 (1)
표준연은 1975년 12월 24일 설립돼 1978년 대덕연구단지에 첫 번째로 입주했으며 헌법 127조 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를 근거로,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측정의 기준'을 정하고 있다. 축적된 정밀 측정기술력을 바탕으로 50큐비트급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초고감도 양자센서를 비롯한 양자기술 분야와 국방, 우주 분야 차세대 측정표준을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사진18]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엠블럼
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앰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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