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에 김성호 미술평론가 선임

  • 충청
  • 공주시

202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에 김성호 미술평론가 선임

자연·환경·도시 통합 비전 제시…10년 만의 복귀

  • 승인 2025-11-07 15:2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김성호총감독
김성호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회가 2026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으로 김성호 미술평론가(성신여자대학교 조소학과 초빙교수)를 선임했다.

고승현 운영위원장은 "야투(Yatoo)의 40여 년 자연미술 전통을 기반으로 해온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심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자연·환경·도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김성호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비엔날레의 정체성과 국제적 지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호 신임 총감독은 2014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10여 년 만에 다시 비엔날레를 이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그는 지난 20여 년간 큐레이터·평론가·학자로 폭넓게 활동해 왔다. 모란미술관 큐레이터, 월간 『미술세계』 편집장, 쿤스트독미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획 역량을 쌓았고, 자연환경 예술과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총감독 및 예술감독으로도 활약해왔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8 창원아시아미술제 ▲2014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2015 바다미술제 ▲2016 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2018 다카르비엔날레 한국특별전 ▲2020 창원조각비엔날레 ▲2021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022 그린르네상스프로젝트 및 한강조각프로젝트 ▲2023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이 있다. 그는 이들 전시를 통해 '자연·환경·생태'를 주제로 한 예술적 화두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김 총감독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및 예술대학원 문화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10대학교에서 철학 DEA를, 파리1대학교에서 미학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학교 서양화과 겸임교수, 여주미술관 관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사후연구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이미지 존재론』(2024)을 포함해 6권의 저서와 13권의 공저, 18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김 총감독은 "2014년에 이어 다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2026년에는 공주 도심으로 무대를 옮겨, 도시 속 자연의 생태적 미학과 '인간·자연·예술의 공생' 가능성을 모색하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 생태경관과 공공공간, 하천·골목 등 일상적 장소들을 자연미술의 새로운 실험 무대로 삼을 계획"이라며 "국내외 예술가들이 공주의 도시 맥락 속에서 자연과 공생하는 창작을 실험하는 국제적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택배 물류센터 직원이 41차례 택배 절취 '징역형'
  2. 유세종, 대한방사선사협회 26대 부회장 당선
  3. 입학 했지만 졸업은 딴 곳에서…대전권 4년제 대학생 중도이탈 증가
  4.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성광진·강재구 2인으로 진행… 30일 단일화 후보 발표
  5. 충남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뿌리 뽑는다
  1. 대전교육청 '테크센터' 올해도 가동… 학교 무선인터넷 장애 대응·디지털기기 관리 지원
  2. [제60회 납세자의날 기념식 성료] 대전지역 납세현장 곳곳 '감사의 물결'
  3. '황종우 해수부장관' 후보에 쏠린 기대...현안 매듭 푼다
  4. [사설] 행정통합 '무산' 아직 선언할 때 아니다
  5. 세종시교육청, 2026 기자단 모집...생생한 이야기 담는다

헤드라인 뉴스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 기름값 폭등에 전국서 순위권…이재명 대통령 재제 방안 주문

대전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가격 폭등 재제방안 언급이 실제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가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2~3주의 가량 시차가 발생하는데, 중동발 전쟁 확산 이후 주유소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유는 네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 "경제 혼란 조장세력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중동 지역 위기 고조와 관련, “국민 경제 혼란을 조장해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세 교란과 가짜 뉴스, 매점매석, 유류가격 인상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강력한 단속과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제8회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각국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에너지 수급,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 산업과 경제 전반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