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능 수험생, 건강 등 변수 유의해야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수능 수험생, 건강 등 변수 유의해야

  • 승인 2025-11-11 17:10
  • 신문게재 2025-11-12 19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은 치열한 대입 경쟁에 나선 수험생에게 큰 압박감을 주고, 학부모는 가슴을 졸이는 교육계 최대 연례행사다. 대전지역 응시자 1만6131명 등 전국에서 총 55만4174명이 1310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기상청이 '수능 한파'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힌 가운데 큰 일교차에 따른 옷차림 등 건강관리는 수험생이 무엇보다 유의해야 할 점이다.

교육부는 10일부터 철저한 경비 속에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답지를 옮겨 보관했고, 수능 당일인 13일 새벽 1310개 시험장으로 운반한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2일 오후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본인의 선택 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을 미리 점검하는 시간이다. 수험생은 꼭 필요한 준비물은 미리 챙겨놓고 반입금지 물품은 반드시 확인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의 고의가 아니지만 지난해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소지와 시험 종료령 후 답안 작성 등 부정행위는 전국에서 320여건에 달했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아날로그 시계 등을 수능 전날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전자기기는 1교시 시험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수능 종료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각 시·도교육청은 수험생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은 우리 사회에서 찬란한 청춘 시기에 진입한 수험생들의 '통과 의례'가 됐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최상의 환경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수험생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낭패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수험표 등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마지막까지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5.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1.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2.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