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K-대학이 여는 지역성장의 새 길'을 주제로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주도의 지역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전국 17개 RISE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 RISE센터가 직접 기획·운영한 정책 포럼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지방의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지역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구상했다.
기조연설에서 차인혁 경상북도 특별자문위원은'지역대학과 AI'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이 고등교육과 지역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AI가'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지역과 대학을 재정렬하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상동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는'경북의 지역인재 양성'을 주제로 인구감소·청년유출 상황에서 지역정주형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지역현안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지역 대학의 역할과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세션별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모델, AI 기반 지산학연 협력구조, 고령사회 대응 직업·평생교육 체계, 소상공인·창업·글로컬대학 등 현안 중심의 실질적인 방안이 제안됐다.
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RISE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혁신 모델은 단순한 교육정책을 넘어 지역의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학이 지역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RISE 체계를 통해 경북이 K-대학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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