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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청 |
시는 21일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총 7개소에 38톤 규모의 제설제를 긴급 배부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고, 산업단지 내 물류 이동 및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시는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설 발생 시 주요 교차로와 경사구간, 공장 진입로 등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제설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또한 필요시 제설제와 제설장비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설 예보 발령 시에는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산업단지 운영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호 보령시 지역경제과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인 만큼, 근로자와 기업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겨울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기업하기 좋은 보령'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 이번 대응책은 지역 산업단지의 겨울철 운영 연속성을 보장하고,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시는 향후 기상 변화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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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