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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대식 퍼포먼스<제공=의령군> |
행사에는 오태완 군수와 박상웅 국회의원, 군의장, 경남도의원, 추진위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합천군과 함안군 관계자도 참여해 3개 지자체 공조 체계를 확인했다.
행사는 추진위원 소개와 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수·전용기 국회의원 응원 영상이 공개됐고 박완수 도지사의 지지 메시지도 전달됐다.
오태완 군수는 발대사에서 연장 사업을 의령 미래 전략사업으로 규정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현재 충북 진천에서 합천까지 계획돼 있다.
의령과 함안 구간이 반영되지 않아 남해고속도로와 연결이 단절된 상태다.
균형발전 필요성과 교통축 완성을 위해 연장 요구가 지속돼 왔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B/C 0.62를 기록해 경제성 기준을 충족했다.
의령군은 교통망 단절이 지역 성장의 가장 큰 제약이라고 설명한다.
경남 중심에 있음에도 광역교통 접근이 제한돼 이동권 보장이 어려운 현실이 이어졌다.
기업 활동 범위가 좁고 의료·교육·문화 접근성도 낮아 지역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번 연장 추진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이다.
3개 지자체는 협약 체결과 서명운동, 공동 간담회, 정부·국회 방문 등을 진행 중이다.
추진위원회 50여 명은 주민 의견 수렴과 홍보, 정책 제안, 현장 점검을 맡는다.
지역에서는 연장 사업이 산업권 연결을 넓히는 인프라로 평가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령은 사천 우주항공과 울산 자동차 산업권까지 1시간대 생활권으로 편입된다.
기업 유치 환경과 인구 유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 접근성 향상과 지역성장 선순환 유도 효과도 제시된다.
다만 지역 간 노선 조정과 정부 반영 절차는 시간이 필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3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더라도 국가도로망종합계획 반영까지는 경쟁 구도가 불가피하다.
또한 공사 규모가 큰 만큼 환경 영향 검토와 지형 여건 분석 등 사전 절차도 뚜렷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청년대표단은 결의문에서 미래세대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상웅 의원은 중앙정부와 국회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연장 추진이 균형발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반영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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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