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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홍보물./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며, 정부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이 기간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시도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와 시민 공감대 조성을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친다.
우선, 2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표어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시민, 공무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표창,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부 세미나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피해자 보호방안'을 주제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기관, 변호사, 경찰서 등 관계 기관이 발제·토론하고 시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등 지원기관과 함께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친다.
25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여성폭력 예방 북콘서트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가 열린다. '여성폭력 피해자 작품 전시회'는 24일부터 시청 지하통로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역, 서면 일대 등 다중집합장소 10곳에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진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등 여성폭력이 점점 복합·고도화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실천이 여성폭력 예방의 중요한 출발점인 만큼, 시민과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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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