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석 서산시의원,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대책 마련 강조

  • 충청
  • 서산시

안동석 서산시의원,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대책 마련 강조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변화 필요' 서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 승인 2025-11-25 15:4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125153832
안동석 서산시의원은 11월 25일 제31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안동석 의원은 11월 25일 열린 제31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안동석 서산시의원은 "요즘 수확철마다 농민들이 깊은 한숨을 내쉰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힘들게 재배한 농산물이 단지 모양이 조금 못났다는 이유만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반대로 소비자들은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이중적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2월 대표 발의한 '서산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조례'를 언급하며, 해당 조례가 "모양은 다소 불규칙하더라도 맛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농산물이 버려지지 않고 시민의 식탁으로 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아직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부족하다"며 현실적 한계를 짚었다.



특히, 농민들이 직접 유통에 나서기 어려운 이유로 포장비 부담, 홍보 부족, 유통비 증가 등을 꼽으며 "이제는 행정이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품질 검사 체계, 위생 교육, 온라인 판매 지원, 공동브랜드 구축 등 세밀한 행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성남시와 원주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서산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성남시는 공공기관이 먼저 구매해 복지매장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판로를 확보했고, 원주시는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을 낮추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며 "서산도 이를 참고해 공동브랜드 개발, 포장시설 확충, 온라인 홍보 및 유통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장기술 교육, 품질·위생 교육 강화, 비용 절감 시스템 구축 등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주문했다.

안 의원은 "이 일은 농민과 소비자, 환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농민은 판매되지 않던 농산물로 새로운 수입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버려지는 농산물이 줄어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서산이 이러한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2.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3. 인천 남동구,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4.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5.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1.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2.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3.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4.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5. 이주연 제7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 업무 시작

헤드라인 뉴스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가 지방선거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의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대전 충남 통합을 고리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나란히 충청권을 찾아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행정통합과 관련한 바닥 민심 청취에 나서는 것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이에 대한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금강벨트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통합법을 설 전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6월 3일 지..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우리나라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원을 빼앗고 성 착취 범죄까지 저지른 캄보디아 스캠(신용사기: SCSI Configured Automatically) 조직이 검거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여성으로, 이들은 금전은 물론 스캠 조직의 강요에 의해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까지 전송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는 지난해 2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현지에서 검거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