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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김해시 제공 |
김해시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를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으로 정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인근 농수로 등에서 수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쌀 생산단지 대표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농업에서 쌀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봄철 모내기 후에 화학적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왕우렁이를 활용해 논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왕우렁이가 논에 머물지 않고 수로로 흘러가서 월동 및 서식할 경우 우리나라 식물 보호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농수로나 논 이외 지역에 흘러 들어간 우렁이를 적극 수거해 생태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의 올바른 실천을 위해 왕우렁이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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