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40 군기본계획 보고회···기본소득 효과 더해 도시구조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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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40 군기본계획 보고회···기본소득 효과 더해 도시구조 재편

2040 기본계획 보고회서 주요 전략 공개,
정주 기반·생활SOC 강화,
1도심-1지역중심-3지구 중심의 공간 재구조화 추진

  • 승인 2025-11-29 14:37
  • 수정 2025-11-30 12:15
  • 신문게재 2025-12-01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2040 기본계획
청양군이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40 군기본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2040년을 내다보는 미래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11월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40 군 기본계획 보고회'를 열고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효과를 도시정책 전반에 반영한 중장기 발전 구상을 공개했다.

기본소득 도입이 전입 유입과 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면서 군은 이를 정주 기반 강화와 공간 구조 개편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형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간 균형발전, 생활 인프라 확충을 중심축으로 설계했다. 군은 기본소득 시행으로 늘어날 청년·가구 단위 전입 흐름을 계획 단계부터 반영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보고회에서 군은 미래 도시 비전으로 '풍요로운 자족도시, 충남의 행복·청정마루 청양'을 제시했다. 이는 군민계획단 48명, 전문가 자문단과의 행정협의 과정을 거쳐 도출한 결과로 도시·주거·복지·산업·농촌특화·관광·환경 등 7개 분야의 중장기 목표가 담겼다. 특히 인구 5만 명 달성을 핵심 목표로 두고 주택·교통·환경·SOC 등 도시지표도 마련했다.

군은 2026년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농촌 생활 안정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형태의 전입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 귀촌·창업 증가, 취약계층의 지역 정주 유지, 신규 전입 가구 확대,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정착 촉진, 도시민의 중장기 체류 증가 등이 대표적 변화로 꼽힌다.

군은 이 같은 인구·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공간 구조를 ‘1도심(청양읍)-1지역 중심(정산면)-3지구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산 생활권에는 산업·상업 기능을 강화하고, 청양읍은 행정·문화·교육 중심성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포함했다. 면 지역은 농촌형 정주권을 유지하면서 신규 정착 인구를 지원하는 네트워크형 생활권 구축에 주력한다.

군은 기본소득 시행 효과가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지도록 10개 분야별 세부계획에도 연계 전략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전입 증가 대비 맞춤형 주거지 확보, 지역 소비 확대에 따른 농특산물 가공·판매 기반 강화, 기본소득 수혜자를 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확대, 귀농·귀촌 정착 지원 강화, 생활인구 증가 대비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2040 기본계획 입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민 공청회와 충남도 협의, 국토계획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12월 최종 확정·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기본소득 정책이 지역에 가져올 긍정적 변화를 계획에 담았다"며 "주거·교육·보육·일자리·문화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인구 유입이 실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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