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와 영화가 함께 하다’
2026 부여 히스토리 영화제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1월 26일 오후 2시 30분 사비마루에서 ‘2026 부여히스토리영화제’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년 5월 개막을 앞둔 영화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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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부여히스토리영화제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이날 발대식은 김병찬 전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송경철 배우의 색소폰 연주, 안소라 명창의 축원제 오프닝 무대가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과 정성면 부여 히스토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서대원 히스토리 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정찬현 부여경찰서 서장, 이산휘 부여소방서 서장, 황석연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류경환 부여군농협 지부장, 이윤병 부여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재단 상임이사, 성낙원 사단법인 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 회장, 홍종오 울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영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초신 다대포 선셋영화제 집행위원장, 정한용 배우, 이숙 배우, 박영록 배우, 한지일 배우, 김홍표 배우, 오미희 배우, 공훈 가수 등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영화제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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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정한용 배우, 박정현 부여군수(조직위원장),한지일 배우, 정성면 집행위원장. |
이날 발대식은 정성면 부여 히스토리 영화제 집행위원장(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여지회 지회장.(주)드림스케치 대표)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영화제 운영을 위한 주요 보직 임명과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정성면 집행위원장은 박정현 군수에게 영화제 조직위원장 임명패를 전달했다.
박정현 조직위원장은 김중필 총연출과 박남정 총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오미희 배우, 공훈 가수에게는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으로는 조성준 씨, 전미호 씨, 허병무 씨, 박도희 씨, 전용관 씨, 백선옥 씨 등 지역단체장 11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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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조직위원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
박정현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2026년 5월 초 ‘부여 히스토리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정성면 집행위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현 조직위원장은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부여에서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부여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다”며 “부산 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못지 않은 수준의 작품성과 규모를 갖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조직위원장은 이어 “부여는 찬란한 백제 역사의 중심지로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라며 “이러한 장소에서 열리는 영화제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 5월 초 개최되는 부여 히스토리 영화제는 역사와 스토리가 결합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국내외 영화인과 관람객이 함께 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성면 집행위원장의 폐회선언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후 기념촬영과 포토존 촬영을 하면서 내년 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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