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최대 1만 500세대 통합재건축…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청사진 첫 공개

기준 용적률 평균 360%… 수도권 1기 신도시(300~350%) 보다 높은 수준
둔산지구 '활력 도시', 송촌·중리·법동 '스마트 건강 도시' 도시 비전 설정

  • 승인 2025-11-30 13:18
  • 수정 2025-12-03 08:44
  • 신문게재 2025-12-01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noname01
대전 둔산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대상구역.(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 포함)지구 아파트에 대한 통합 재건축 정비 기본계획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물량은 두 지역을 합쳐 최대 1만 500세대까지 가능하며, 기준 용적률도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번 기본계획안을 통해 둔산지구는 '일과 삶의 균형 있는 활력 도시'로, 송촌(중리·법동)지구는 '스마트 건강 도시'로 각각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11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의 둔산1·2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에 대한 기준용적률은 평균 360%로 설정됐다. 이는 수도권 1기 신도시에 적용된 300~350%보다 높은 수준이며, 부산 해운대(평균 360%), 화명·금곡(평균 350%)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치다.

세부 내용을 보면 둔산지구 내 통합1구역부터 15구역까지는 기준용적률을 363%, 통합16구역은 288%, 통합17구역은 375%가 설정됐다. 송촌·중리·법동 내 통합1, 통합4~10구역의 기준용적률은 370%, 통합2구역은 293%, 통합3구역은 312%으로 적용됐다.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의 공공기여 비율은 정비계획 용적률이 기준 용적률 이하면(1구간) 10%, 기준 용적률을 초과하는 경우(2구간) 41%로 적용된다.

noname02
대전 송촌중리법동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대상구역.(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선도지구의 선정 물량 계획은 둔산지구가 5000세대+α, 송촌·중리·법동지구 2000세대+α다. 지구별 선정 물량의 50% 이내에서 추가 확보할 수 있기에, 둔산지구는 7500세대, 송촌·중리·법동지구는 3000세대를 최대로 선정할 수 있다. 선정 물량을 초과할 수는 없지만 송촌·중리·법동지구는 득점 순위 1순위 구역의 물량이 선도지구 물량을 초과할 경우 해당 구역을 선도지구로 선정할 수 있다.

총 100점의 평가 항목에서 가장 배점이 높은 건 주민동의 여부다. 주민동의율에 따라 최소 10점에서 최대 70점까지 점수가 부여되며,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최대 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최대 10점, 정비사업 추진 파급효과 최대 10점을 각각 합산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을 통한 둔산지구의 도시 비전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활력 도시'다. 정비 목표는 크게 ▲활력있는 자족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3가지다. 시는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9개 핵심전략을 통해 대전의 행정·업무 중심 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고, 미래 도시와 지속가능한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계획하고자 한다.

송촌·중리·법동지구는 '스마트 건강 도시'로 비전이 설정됐다. 정비 목표는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보행이 즐거운 소통도시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등 3가지가 선정됐다. 시는 정비를 통해 대덕구의 중심인 송촌·중리·법동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 산지와 마을을 연계하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선도지구 공모는 2026년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내년 4~5월 평가 및 심사를 펼친 뒤 국토부 협의를 거쳐 내년 6월에 선정된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선정물량과 높은 용적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