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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정진헌 기자 |
겨울철에는 강한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해수 온도가 낮아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최근 3년간 겨울철 부산항 해양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계절이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인명피해 예방 선종별 집중점검 ▲해양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해양사고 예방활동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어선은 안전수칙, 작업환경, 기계 진동·소음 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많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장비 사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다중이용선박 등 일반선박에 대하여 승무정원 준수, 항해당직 절차, 선장의 직접 지휘 의무 이행을 중점 점검해 항해 과실에 따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종합상황실 등 해양수산부 이전에 따라 사고대응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해수청 당직체계를 보완하는 등 사고대응체계도 강화된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다중이용선박 집중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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