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한 예산 구조 손질 촉구" 서지연 의원, 예술단 인건비 삭감 주장

  • 전국
  • 부산/영남

"방만한 예산 구조 손질 촉구" 서지연 의원, 예술단 인건비 삭감 주장

3년 평균 연 11억 원 불용액 발생
공연 실적 40%, 자체 수익 30% 감소
인건비 현원 기준으로 삭감 촉구

  • 승인 2025-12-02 11: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서지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서지연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서지연 시의원이 부산문화회관 예술단의 인건비 불용액이 3년간 연평균 11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2026년 예산 인건비 대폭 삭감을 촉구했다.

서지연 의원은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인건비가 매년 증가했음에도 매년 8억~13억 원의 불용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단 정원 482명 대비 현원이 80%가 되지 않아 행안부 지침에 따라 현원 기준으로 인건비가 편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3년 평균 집행액이 153억 원 수준인데도 정원 기준으로 예산을 부풀려 편성해 온 만큼, 2026년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하여 서 의원은 예술단 공연 횟수가 2023년 328회에서 2025년 194회로 약 40% 가까이 줄었으며, 이에 따라 티켓 판매 등 자체수익금도 같은 기간 약 30% 수준으로 수입액이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공연은 줄고 수입은 줄었는데 인건비와 운영비만 늘리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예산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2025년 부산시 감사위원회 특정감사에서 조례 근거 없는 수당 지급, 예술단원 복무규정 위반, 공연수당 부적정 지급 등 총 49건의 행정·재정상 처분 요구가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예산 구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지연 의원은 "인건비 불용액 연평균 11억 원, 공연 실적·자체수익 감소, 감사 지적까지 겹친 상황에서 예산 증액을 논의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예술단 인건비를 원칙에 맞춰 현원 기준 실집행 수준으로 과감히 조정하고, 운영비 역시 성과와 연동해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체육회-더보스턴치과병원, 체육인 구강 건강 증진 업무협약
  2. [숏폼영상] 도심 한복판에서 숲속 공기 마시는 방법
  3. 백석대, 건학 50주년 기념 기독교박물관 특별전 '빛, 순간에서 영원으로'
  4. 남서울대, 제2작전사령부와 국방 AI 협력 업무협약 체결
  5. 천안시, 성고충상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1.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2.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3. "기적을 만드는 5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직접 해보니
  4. 아산시립도서관, '자연을 담은 시민의 서재' 진행
  5. 천안법원, 무면허 음주사고 후 바꿔치기로 보험금 타려한 50대 남성 징역형

헤드라인 뉴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대전 유성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유성온천’입니다. 지금은 뜸해졌지만 과거 유성온천은 조선시대 임금님이 행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유성온천은 과연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을까요? 유성온천의 기원은 무려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과도 같은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는 유성온천 탄생의 전설을 전해드립니다. 금상진 기자유성온천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알려졌을까 1000년 전 유성지역에 살던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에서 시작한..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6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고초를 겪고 있다. 팀 내 주축 선수들의 기량 저하가 핵심 원인으로, 특히 5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을 정도로 불안정한 투수진은 한화가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목된다. 2일 KBO에 따르면 한화는 올 시즌 11승 17패 승률 0.393의 성적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8위에 올라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7패로, 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중위권과는 2경기 차로 뒤처진 상황이며, 9·10위권과는 단 0.5..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전투가 벌어진 장소를 전쟁유적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전쟁 시설 조성에 동원된 인력과 그 과정도 유적에 포함된다. 일제강점기에 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로서 제국 일본의 영역이었으므로 지배를 강압하고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준비한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정혜경 일제전쟁유적네트워크 대표는 그의 저서 '한반도의 일제 전쟁유적 활용, 해법을 찾아'에서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일제 전쟁유적은 일본 침략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강제동원의 역사에서 피해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성이란 피해의 진상을 파악하고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