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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최승인)는 11월 29일 2025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아동권리옹호단은 2023년부터 운영된 초록우산의 대표 아동참여조직으로, 아동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이해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전지역본부에서는 총 22명의 아동이 올해 활동에 함께했다.
올해 대전 아동권리옹호단은 디지털 역량 교육 관련 조례 개정 활동에 참여해 지역 아동 1,200여 명의 의견을 묻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를 분석해 '대전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개정 제안서'를 작성했다. 이 제안서는 지난 8월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에게 공식 전달됐다. 해당 제안서를 기반으로 한 '대전시교육청 미디어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실제로 발의돼 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전국 단위에서도 다양한 옹호활동을 펼쳤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게 아동정책을 제안하고,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심의 대응 아동보고서를 집필하는 등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옹호 활동을 전개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김민지 갑천중 3학년 학생은 "활동을 통해 아동의 권리가 왜 중요한지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의견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인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아동의 목소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힘"이라며 "3년간 적극적으로 활동해 준 아동권리옹호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또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전지역본부에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한 22명의 아동권리옹호단은 다음과 같다.
김종남(둔산중 1학년), 이준성(공주중 1학년), 김민지(갑천중 3학년), 김민경(갑천초 6학년), 송지유(서대전초 6학년), 유호정(노은고 2학년), 유영준(장대초 6학년), 김채우(도솔초 5학년), 박서현(도솔초 5학년), 홍나래(문정중 1학년), 류연우(동광초 6학년), 이예은(괴정중 1학년), 이예나(백운초 6학년), 김도은(삼천중 3학년), 김나은(샘머리초 4학년), 김나윤(삼천중 2학년), 김동윤(샘머리초 4학년), 김태경(관평초 6학년), 도예담(하기초 5학년), 정예원(관평초 6학년), 김유나(반석초 6학년), 김지인(용운초 4학년) 등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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