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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관련 부서 담당자와 축제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성과와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이 오갔다.
이날 논의 내용에 따르면 올해 코스모스 축제에는 36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둘째 날 비가 내리는 악조건이었음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자평이다.
특히 구리벌말다리밟기, 코스모스 관람 기차, 7080 추억의 교실 등 신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어 세대 간 공감대 확대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또 인기 많은 가수의 공연을 위해 마련된 응원석도 관람환경개선에 큰 몫을 했다.
축제장 내 버스정류장 위치 조정,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확대 배치, 정류장 혼선 완화를 위한 동선 조정 등 다양한 현장 관리 노력을 통해 큰 사고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와 함께 주요 개선과제도 도출됐다. 정류장 위치 변경에 따른 셔틀버스 이용 혼선, 3일장 도장찍기여행 참여율 저조, 일부 시정홍보부스 운영미흡, 드론 쇼 연출의 반복으로 인한 흥미 저하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10월 18일부터 장자호수공원에서 진행 중인 2025 구리 빛 축제의 중간성과도 공유됐다. 빛 축제 개막 이후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방문객이 평균 11% 증가하고, 인근 상권 매출도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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