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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교육지원청 웅천도서관은 3일 웅천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
웅천도서관(관장 류미정)은 3일 웅천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국 작가와 재즈 밴드 '핫클럽디코리아'를 초청해 독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구성됐다.
강 작가는 '읽고 듣는 삶에서 말하고 쓰는 삶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책을 읽고 남의 말을 듣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말하고 쓰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자기만의 목소리와 생각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강연에 이어 재즈 밴드 '핫클럽디코리아'의 공연이 펼쳐졌다. 밴드는 프렌치 재즈와 브라질 삼바 음악의 특징과 배경을 소개한 뒤 현장 연주를 선보였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라틴 음악과 라이브 공연은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율 학생은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콘서트 덕분에 감성도 자극되고 강연 내용이 더 깊게 남았다"며 "지성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분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미정 관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웅천고와 함께 인문학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독서 문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과 감성까지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인문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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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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