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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청 |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정책과 우수조례를 공모해 민생 현장에 뿌리내리고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했다.
교수·전직 단체장·시민사회 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정밀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정책·조례의 실효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파급성, 주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 64건과 우수상 61건 등 총 125건의 정책과 조례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환자는 헤매지 않고, 구급차는 멈추지 않는다'를 목표로 응급의료지원단과 의료기관, 소방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이송·전원 핫라인'을 통해 이송 지연으로 인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를 제로화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개선과 제주공항 내 닥터헬기 격납고 신축 등으로 이송시간을 단축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성과가 두드러진 평가를 받았다.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도 제주도가 응급의료체계 혁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도내 6개 종합병원, 소방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목받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응급의료지원단을 조기 출범해 이송·전원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제주형 이송지침 마련, 응급의료 대응 실무협의체 운영, 24시간 중증응급질환 당직체계 구축 등 지역 협력 기반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혁신을 이뤄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경진대회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수상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협력을 기반으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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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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