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관저아르테 6.81대 1… 흥행 속 대전 분양시장 활기 찾을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더샵 관저아르테 6.81대 1… 흥행 속 대전 분양시장 활기 찾을까

626세대 모집에 4261건 접수 흥행
59㎡A·B·84㎡A·B 타입 1순위 마감
10년 만에 공급 실수요자 영향 분석
"분양 흥행해 긍정 기류 영향 있을 듯"

  • 승인 2026-05-10 13:2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 '더샵 관저 아르테'가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며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10년 만의 신규 공급이라는 희소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향후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침체되었던 대전 분양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입지와 분양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만큼, 이번 흥행이 시장 전체의 완전한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게티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공급되는 '더샵 관저 아르테'가 일반공급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관저 아르테는 일반공급 청약에서 626세대 모집에 4261명이 접수했다. 경쟁률은 6.81대 1이다. 이번 청약에선 대형평수를 제외하곤 모두 1순위 마감으로 청약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59㎡A형은 23세대 모집에 403명이 접수해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9㎡B형은 45세대 모집에 322명이 신청하며 7.15대 1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A형은 106세대 모집에 1790명이 신청해 16.9대 1로 마감했으며, 84㎡B형은 102세대 모집에 682명이 접수해 6.68대 1을 기록했다. 네 개 타입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한 대형 평수를 살펴보면, 104㎡A형은 267세대 중 854명이 접수해 3.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19㎡A 타입은 63세대 중 210명이 접수해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흥행은 입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더샵 관저 아르테의 경우 '관저더샵 2차' 이후 10년 만에 관저지구에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인근에 신축 분양 계획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참여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분양으로 대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지도 관심이다. 최근 '도안자이 센텀리체'가 2.53대 1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고, 더샵 관저 아르테도 분양에 흥행하면서다. 앞서 2월엔 중구의 한 아파트에선 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월 분양한 중구의 한 아파트도 0.28대 1로 미달세례를 겪은 바 있다.

업계에선 당장 대전 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진 않겠지만, 향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전 내에서도 입지 영향이 있는 만큼, 다른 지역에서의 청약 분위기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안자이 센텀리체의 경우 최종 계약률을 봐야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겠지만, 관저 아르테의 분양 성적까지 더해 긍정적인 기류가 분양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라 냉정하게 평가받는 게 분양이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아진다 하더라도 추후 분양 시장 흥행 여부에 대해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