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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2회 계룡문화원 회원전시회는 12월 2일(화)부터 8일(화)까지 계룡문화예술의전당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계룡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역 예술인 40여 명이 참여해, 서양화·한국화·도예·서예·민화·사진·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였다.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작품들은 동서양 미술의 조화를 통해 계룡 지역만의 정서와 예술적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12월 2일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연우 계룡예총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앞서 서예가 인동 강환섭 선생은 '계룡문화원 창립 2주년,계룡산'을 주제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계룡산의 신령함이 태평성대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휘호에 이응우 시장이 붉은 잉크로 해돋이를 완성하는 점정식을 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임영우 계룡문화원장은 "개원 2주년을 맞아 회원전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한층 깊어진 작품세계와 더욱 폭넓어진 참여를 통해 계룡 문화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문화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계룡문화원 축제'는 12월 6일(토) 오후 3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회는 시낭송가 강해인 씨가 맡았으며, 지역 공연팀 10팀과 축하공연 5팀이 참여해 겨울밤을 뜨거운 감동과 열기로 수놓았다.
첫 무대는 계룡시낭송회가 열며 깊은 울림을 전했고, '아로하우쿨'의 우쿨렐레, '계룡팬플사랑'의 팬플룻, '계룡플룻앙상블'의 플루트 연주가 차례로 이어졌다. 또한 '계룡시전통춤연구회'의 전통춤, '계룡레츠줌바'의 줌바댄스, '행복한 장구 예술단'의 장구 공연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라인댄스 동아리 'L·D 다올'의 경쾌한 무대와 '한국전통춤연구보존회'의 창작 국악 난타가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마지막으로 기타 동아리 '울림하나'가 무대를 장식했다.
축하공연에는 '퓨전국악밴드 에이도스', '가수 황나겸', '신명풍무악', '마두금연주 쿨란', '가수 박성현'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보그 포토' 사진전, '향적시' 시화전과 함께 '룡화문화예술단', '현도갤러리'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계룡문화원은 '시민의 삶에 문화의 향기 스며들다'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창립되어 현재 17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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