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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산시와 충남도,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항공유 실증부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서산시 제공) |
이번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2031년까지 대산일반산업단지 확장과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설립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HD현대오일뱅크는 확장 부지 내에 지속가능항공유 핵심 플랜트 설비를 구축하고, 서산시와 충남도는 행정·기반시설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종합실증센터는 원료 확보·생산·시험·평가·검증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가적 연구·산업 플랫폼으로, SAF 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길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정유·석유화학 관련 기반시설이 집약된 국내 대표 에너지 산업지대로, SAF 생산기술과의 연계성이 높아 국내 최적의 실증 입지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유·항공 산업 생태계가 친환경 분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침체기에 놓인 석유화학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라며 "HD현대오일뱅크의 SAF 기술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은 이미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항공유는 미래 항공산업의 핵심 과제"라며 "서산과 충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AF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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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