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캠퍼스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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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캠퍼스로 키운다

16일부터 150평 공간서 4개 분야 시범 교육 스타트
2026년 3.5억 원 들여 15개 과정 걸쳐 330명 교육
현장 실무형 기술교육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한글·한국문화 교육으로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플랫폼

  • 승인 2025-12-10 10:24
  • 수정 2025-12-10 10:4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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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경제부시장(가운데)과 이홍준 일자리경제진흥원장(좌측)이 1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시 조치원에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2026년 활짝 문을 연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원읍 충현로 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공유재산)에 총 990.7㎡ 규모의 해당 시설 개관 소식을 전했다.

홍보와 시설관리 등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향후 15개 과정에 걸쳐 330명 모집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등 기술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기술인력 수급 불균형 등의 대내외적 위기 극복에 보탬을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실무형 기술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는 그동안 복합적인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자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외국인 기술인재 교육 방법 등을 모색했고, 오는 16일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의 거점인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을 포함한 전용면적 약 150평(504㎡) 공간에서 소규모 시범 과정 운영 후 2026년 정식 운영 단계에 오른다. 내년 예산은 3억 5000만 원으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폴리텍대학이 각각 4대 6으로 분담한다.

기술센터
기술센터 위치도와 조감도, 공간 구조. 사진=세종시 제공.
앞으로 방향성은 크게 3개 축으로 정했다. 우선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기술교육 중심의 커리큘럼은 전기·제어 기술, 제조공정, 디지털·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실습 비중을 높여 구축한다.

다음으로 지역에 정착 가능한 외국인 기술인재 양성 노력을 전개한다. 외국인 기술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구조를 마련하는 취지다. '기술교육'과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을 병행한다. 취업과 비자, 정주환경 지원도 체계적으로 한다.

기관 협업을 통해 인재 교육부터 취업 지원까지 전(全)주기 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한국폴리텍대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교육-취업-정주환경 마련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키로 했다.

시범과정은 오는 16일 기술 교육(폴리텍Ⅳ대학 수강생)과 한국 문화교육(세종가족지원센터 수강생, 결혼이민자 등)으로 시작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제작, 디지털 트윈기반 제조 혁신 입문, 생성형 AI·UV프린팅, 한국문화 하루 체험 등 모두 4개 시범 과정이 대표적이다.

2026년에는 15개 과정에서 걸쳐 330명의 교육 참여를 목표로 정규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포석도 마련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정보보안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기 제어 등 전통 제조기술, 행정 회계 분야, 공공 및 사무행정까지 산업 전반을 다룬다. 외국인 근로자와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도 추가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내·외국인 기업 근로자 및 취업 희망자(대학생,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 등으로 하고, 지역 대학과 세종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센터를 적극 홍보하고, 교육생들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난 4월 우리시와 한국폴리텍법인, 세종상공회의소가 협약을 체결해 센터 설립을 위한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 10월에는 센터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역할을 분담했다"라며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세종시에 처음 설립되는 폴리텍 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센터가 세종캠퍼스 수준의 정규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30년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등의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그동안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걸쳐 수도권·제주, 경인, 강원, 충청, 전라도, 대구·경북, 부산·경남, 특성화대학(바이오, 항공, 반도체융합, 로봇)까지 8개 대학에 걸쳐 35개 캠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6 프로그램
2026년 주요 교육 프로그램 내용.
폴리텍대학 현황
전국적으로 산재한 한국폴리텍대학 현황과 캠퍼스. 사진=폴리텍대학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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