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먹거리 정책 3년 연속 A등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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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먹거리 정책 3년 연속 A등급 달성

민관 협력과 체계적 추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로컬푸드 선순환 체계 구축 박차

  • 승인 2025-12-11 10:1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지역먹거리 정책 분야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선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홍성군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홍성군은 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지역먹거리 정책 전반의 추진 실적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제도다.



홍성군은 정책 추진 과정의 체계성과 민관 협력 구조의 안정적 운영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홍성군은 2021년부터 지역먹거리 정책 기반 강화에 주력해왔다. 2021년 지역먹거리계획 전담팀을 설치한 데 이어, 2022년에는 민관거버넌스인 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준공했으며, 최근 홍성군 먹거리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장이진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먹거리 종합계획 이행을 위해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화와 기획생산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먹거리위원회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홍성군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로컬푸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안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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