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기지개...마의 39만 벽 허물까

  • 정치/행정
  • 세종

2026년 세종시 '부동산 시장' 기지개...마의 39만 벽 허물까

2021년 주택 특공 폐지, 수도권 투기 논란 여파로 침체기
수년째 39만 벽 갇혀, 지연된 국책사업도 이에 한몫
행복청,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내년 4740호 공급
5-1과 5-2생 민간 분양...집현동 공무원 임대주택도 공급

  • 승인 2025-12-14 06: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20127_105331375_02
5-1생활권 합강동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공사 현장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마의 39만 인구 벽에 갇힌 가운데 2026년 도시 발전과 성장의 새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가 상반기 진행되고, 시민공간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조성 로드맵도 본격 실행 단계에 오르는 건 고무적 대목이다. 다만 완전한 이전 대신 분실과 분원 수준이라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은 허상일 뿐이다. 여·야 정치권이 정쟁 없이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도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종시 인구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본격화로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확인된 '행복청 계획'이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당장 '주택 공급' 정상화가 또 다른 측면에서 중요한 숙제로 떠오른다.



2021년 주택 특별공급 폐지와 수도권 투기 논란 여파, 부동산 규제 강화, 코로나19 상황 등을 겪으며, 4년 간 암흑기를 거쳐왔던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2030년 인구 50만 명 목표 달성도 어려워졌다. 올해는 5-1생활권(합강동) 양우 내안애와 엘리프 세종 2건 정도의 민간 분양이 이어졌을 뿐이다. 또 LH는 5-1생활권 L1블록 641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2026년 5-1에 이어 5-2 생활권(다솜동)까지 총 9개 블록에 걸쳐 약 4225세대 규모의 민영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5-1생활권 : L6(820세대), L7(648세대), L8(218세대), L11(507세대) ▲5-2생활권 : S1(676세대), M3(499세대), M4(196세대), M5(491세대), L4(170세대)의 공급안으로 요약된다.

여기에 임대아파트 공급도 확대될 예정이다. LH가 5-2생활권 L2블록 616세대, L3블록 619세대 규모의 통합 공공임대 공급을 검토 중에 있고, 집현동 공무원 임대주택 515호 착공도 본격화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2026년 실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을 준비 중이다. 도시 성장을 뒷받침하고 '집 걱정 없는 도시' 만들기를 도모할 것"이라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 유입 확대를 감안한 임대주택 등 특화주거 도입방안은 내년 하반기 마련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2. 기산 정명희 칼럼집 발간
  3. '행정수도 상징'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속도
  4. [박헌오의 시조 풍경-7] 수족관
  5. 김선광 "삶이 살아나는 중구 만들 것"…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1. 세종교육청, 신학기 사교육 불법행위 잡아낸다
  2. 헤레디움 15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展
  3. 서희철, 후원회장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내란잔당 완전히 청산"
  4. 세종소방본부 "기관 사칭 소방용품 강매 조심하세요"
  5. 황산의 숨결, 수묵으로…목원대 정황래 교수 중국 황산 사생일기전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