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물속에서 찾은 건강과 자신감, 다문화여성 스파헬스케어 프로그램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물속에서 찾은 건강과 자신감, 다문화여성 스파헬스케어 프로그램

  • 승인 2026-01-18 12:50
  • 신문게재 2025-02-01 1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스파헬스케어 수료식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우정민)와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가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문화가정 스파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3일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온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스파헬스케어2
이번 프로그램은 8월부터 총 2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아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주민 여성 14명이 참여했다. 물의 부력과 저항을 활용해 관절 부담을 줄이고 전신 근력 향상,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개선, 심폐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물속에서 지상에서보다 쉽게 운동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필자 또한 본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로서, 다문화 명예기자 첫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총괄한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김기홍 교수를 직접 인터뷰했다.



■ 인터뷰 |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김기홍 교수

Q. 수중운동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수중운동은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으로, 물의 부력과 온도, 움직일 때 발생하는 저항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상 운동에 비해 무릎, 허리,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물의 저항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가 발생합니다. 또한 수온에 따라 다양한 신체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신체 조성 등 건강체력 5대 요소를 중심으로 훈련했고, 프로그램 전·후 측정을 통해 건강 향상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Q.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수중운동의 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마침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에 좋은 시설이 마련돼 있어 이를 많은 분들께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대상자를 고민하던 중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분들께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아산시가족센터에 제안했고, 흔쾌히 협력해 주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Q. 프로그램 운영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위치상 이동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걱정됐습니다. 셔틀버스 운영까지 고민했지만, 참여자분들이 자발적으로 차량을 공유하며 참여해 주셔서 무사히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Q. 연구 결과는 예상과 비교해 어떠했나요?

A. "아직 최종 분석은 진행 중이지만, 전반적인 체력 영역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개월 과정으로 계획했으나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월, 주 2회로 확대 운영했습니다.

초반에는 체력 부담을 걱정했지만 중반 이후에는 적응이 잘 되어 강도를 높이고 개인별 맞춤 운동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중에서 수위(발목·허리·무릎 높이)를 달리한 심폐 및 코어 운동을 통해 복근과 허리 근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Q. 참여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끝까지 성실히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으며 운동에 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지도자로서도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64세 장모 씨는 "건강이 가족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생각해 열심히 참여했다"며 "수중운동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활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스파헬스케어 프로그램은 아산시 결혼이주여성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변화와 높은 만족도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발·운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왕쉐친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CTX 세종 노선' 촉각...2~3개 정류장 확보 쟁탈전
  2. iM뱅크,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3. [전문인칼럼]과학도시를 넘어 과학기술사업화 도시로
  4.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5. 조원휘, '오직 유성' 출판기념회… "유성의 내일, 시민과 함께 그릴 것"
  1. 나사렛대, 2025학년도 천안시 겨울방학 영어캠프 성료
  2. 단비처럼봉사단, 취약계층에 사랑나눔…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3. 천안직산도서관, 청소년 독서동아리 '단짝독서' 운영
  4.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운영
  5. 천안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대책 논의 위한 장애인거주시설장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통합시 4년간 20조 지원, 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

"통합시 4년간 20조 지원, 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

정부가 대전·충남 통합 시 4년간 최대 20조 재정지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과 지위 부여, 2차 공공기관 이전 우대 등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 최은옥 교육부 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문신학 산업부 차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차관,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광역 지방정부 간 행정통합시 부여되는 인센티브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올..

尹 체포방해 1심 징역 5년…"일신·사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
尹 체포방해 1심 징역 5년…"일신·사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작년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대전~세종~충북 CTX` 완공 로드맵 가시권
'대전~세종~충북 CTX' 완공 로드맵 가시권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광역급행철도(CTX)의 완공 로드맵이 2026년 조금 더 가시권에 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 평가 항목의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면서다. 지난해 11월 CTX 민자적격성 검토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 성격이다. 다음 스텝은 오는 2~3월경 전략 환경영향 평가서 초안 제출과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으로 이어진다.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DL(대림)이엔씨 외 제3자 사업자 공모 절차는 올 하반기를 가리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세종·충남, 올 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대전·세종·충남, 올 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 충청권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충청권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 노인복지센터에 울려퍼지는 하모니 노인복지센터에 울려퍼지는 하모니

  •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