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중국 베이컨,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식의 상징

  • 다문화신문
  • 부여

[부여다문화] 중국 베이컨,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미식의 상징

지역별 특색 담긴 베이컨,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 승인 2026-01-18 12:45
  • 신문게재 2025-02-02 3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의 전통 미식인 베이컨은 가을과 겨울에 걸쳐 만들어지며, 이는 한국의 김장과 유사한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다. 베이컨은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육류를 소금, 술, 설탕, 향신료로 절여 훈제하거나 햇볕에 말려 독특한 풍미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온이 낮고 공기가 건조한 11월부터 1월 사이에 주로 이루어진다.

중국의 베이컨은 지역과 민속에 따라 다양한 유파를 형성한다. 호남 베이컨은 소나무 가지와 오렌지 껍질로 훈제해 붉고 윤기 있는 색을 띠며, 사천 베이컨은 측백나무로 훈제해 저염 건강을 강조한다. 광동 베이컨은 설탕주에 절여 황금색을 띠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며, 섬남 베이컨은 한강 흑돼지를 원료로 비계와 살코기가 잘 어우러진다.



베이컨은 단순한 미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며, 약용 가치도 있다. 추위를 쫓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피를 보하고 기를 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족 모임에서 베이컨 요리를 즐기며 집에 대한 정을 나누는 것은 중국인에게 중요한 문화적 경험이다.

오늘날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베이컨 제조 기술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중경, 호남, 광동 등 지역의 베이컨은 표준화된 생산과 브랜드 홍보를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베이컨은 중국인의 식탁에서 단순한 음식이 아닌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의 베이컨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별 특색과 전통을 담고 있는 문화적 상징이다. 이러한 전통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현대화된 생산과 브랜드화를 통해 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베이컨은 중국인의 식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가족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승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CTX 세종 노선' 촉각...2~3개 정류장 확보 쟁탈전
  2. iM뱅크,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3. [전문인칼럼]과학도시를 넘어 과학기술사업화 도시로
  4.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5. 조원휘, '오직 유성' 출판기념회… "유성의 내일, 시민과 함께 그릴 것"
  1. 단비처럼봉사단, 취약계층에 사랑나눔…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2. 나사렛대, 2025학년도 천안시 겨울방학 영어캠프 성료
  3. 천안직산도서관, 청소년 독서동아리 '단짝독서' 운영
  4. 백석대 물리치료학과, 찾아가는 건강 프로그램 운영
  5. 천안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대책 논의 위한 장애인거주시설장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통합시 4년간 20조 지원, 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

"통합시 4년간 20조 지원, 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

정부가 대전·충남 통합 시 4년간 최대 20조 재정지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과 지위 부여, 2차 공공기관 이전 우대 등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 최은옥 교육부 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문신학 산업부 차관, 홍지선 국토교통부 차관,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광역 지방정부 간 행정통합시 부여되는 인센티브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올..

尹 체포방해 1심 징역 5년…"일신·사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
尹 체포방해 1심 징역 5년…"일신·사익 위해 경호처 사병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작년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를 방해한 혐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외관을 갖추려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를 유죄로..

`대전~세종~충북 CTX` 완공 로드맵 가시권
'대전~세종~충북 CTX' 완공 로드맵 가시권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광역급행철도(CTX)의 완공 로드맵이 2026년 조금 더 가시권에 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 평가 항목의 등의 결정내용을 공고하면서다. 지난해 11월 CTX 민자적격성 검토 통과에 따른 후속 절차 성격이다. 다음 스텝은 오는 2~3월경 전략 환경영향 평가서 초안 제출과 공람 및 주민의견 수렴으로 이어진다. 최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DL(대림)이엔씨 외 제3자 사업자 공모 절차는 올 하반기를 가리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세종·충남, 올 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대전·세종·충남, 올 겨울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 충청권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충청권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 노인복지센터에 울려퍼지는 하모니 노인복지센터에 울려퍼지는 하모니

  •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