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 일본 역 안에 개인 사무실, 출퇴근길에 생긴 새로운 근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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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 일본 역 안에 개인 사무실, 출퇴근길에 생긴 새로운 근무 공간

  • 승인 2026-01-18 12:48
  • 신문게재 2025-02-02 9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아사오까리에(일본)-일본역사무실1
일본의 주요 철도역 안에는 혼자 사용할 수 있는 '렌탈 오피스'가 설치되고 있다. JR동일본 그룹은 2019년 도쿄역에서 시험적으로 'STATION BOOTH'를 도입한 뒤, 신주쿠·시부야·우에노 등 수도권 주요 역으로 확대했으며, 현재는 센다이·나가노·니가타 등 지방 도시에도 설치를 마쳤다.

이 공간은 방음이 되는 완전한 개인실로, 와이파이와 전원, USB 포트가 제공된다. 내부에는 모니터가 있어 노트북을 연결하면 듀얼모니터가 가능하며, 필요할 경우 온라인 회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냉난방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요금은 15분당 약 330엔으로,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아사오까리에(일본)-일본역사무실2
기존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역 근처 빌딩에 위치해 있어 역 밖으로 나가야 하는 반면, 이러한 렌탈 오피스는 역 안에 설치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 업무나 온라인 회의를 처리하기에 적합한 구조다.

일본 이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온라인 회의가 생겼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역 안에서 조용히 집중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완전한 방음은 아니어서 외부 소리가 약간 들린다", "예약 시간에 맞춰야 해서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급증하면서, 이동 중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 수요가 커졌다. 일본에서는 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업무 거점으로 확장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철도회사가 새로운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사오까리에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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