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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된 세원버스 강래화 씨가 시로부터 받은 위로금 100만 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양산시 제공 |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16일 강래화 씨가 지역 사회의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을 선택하여 위로금 전액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래화 씨는 지난 11월 2일 오후 5시경 버스 승객이 갑자기 실신하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구한 공적으로 양산시로부터 의로운 시민상과 위로금을 받았다.
강래화 씨는 기탁 소감에서 "제가 한 일은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면 했을 당연한 일이었다"며 "아들이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했기에 소액이지만 위로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탁했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이희종 이사장은 "의로운 행동에 이어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하신 강래화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꿈을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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