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첨단소재.AI 융합으로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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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첨단소재.AI 융합으로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 나서

AI 기반 첨단소재 산업 혁신을 위한 예타급 사업기획 추진

  • 승인 2025-12-23 09:04
  • 수정 2025-12-23 10:0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는 23일 충북디지털혁신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기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충북형 산업혁신 전략과 예비타당성급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 내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LG AI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와 에코프로, 네패스 등 도내 전략산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 추진된 사업기획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완 의견을 제시하며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기획용역은 정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기술 및 첨단소재·제조혁신 정책 방향에 발맞춰,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AI·데이터 기반 첨단소재 개발과 실증을 통합 지원하는 초대형 산업혁신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연구개발(R&D)과 실증,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산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제시함으로써,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산업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최종보고회는 충북의 산업경쟁력 전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충북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시된 정책 제언과 전문가 의견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최종 기획안을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추진과 정부예산 반영을 본격화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 및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지역 산업 전반으로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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