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충남도 평가 첫 최우수…도지사 표창·포상금 600만 원 수상

  • 승인 2025-12-24 08:1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 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실적과 체납처분 이행도, 세정 협력 등 체납 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서산시가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600만 원을 받게 됐다.

서산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하고, 재산 조사와 압류 등 체계적인 체납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체납자별 특성을 고려한 징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분납 제도 안내 등 납세 편의 시책을 통해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고, 납부 불응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제재를 병행해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체납 징수 실적을 넘어, 체납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행정과 성실 납세자 보호라는 원칙을 함께 실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조세 형평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징수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체납 세금 징수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담당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무 행정을 통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세종·충북 'CTX', 실질 편익 퇴색 우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