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돌봄행정을 넘어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잇다!

  • 충청
  • 서산시

서산, 돌봄행정을 넘어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잇다!

적극적 행정 활동으로 다시 이어진 가족들의 따뜻한 품
취약계층 의료·정서 공백 해소, 단절됐던 가족관계 회복

  • 승인 2025-12-24 16: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51224_094621927
서산시 부석면에서는 적극적인 행정 활동을 통해 건강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고, 오랜 기간 단절됐던 가족관계까지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KakaoTalk_20251224_094621927_01
서산시 부석면에서는 적극적인 행정 활동을 통해 건강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고, 오랜 기간 단절됐던 가족관계까지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부석면에서는 적극적인 행정 활동을 통해 건강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을 보호하고, 오랜 기간 단절됐던 가족관계까지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 부석면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 씨(65)는 가족과의 교류가 끊긴 채 홀로 생활해 오다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부석면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상태에서 의료 공백이 우려되자, 부석면 맞춤형복지팀은 긴급 개입을 통해 요양병원 입소를 신속히 지원했다.

특히 입소 과정에서 보호자 부재와 가족 단절로 인한 행정적·정서적 공백을 확인한 부석면은 단순한 의료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연계 지원을 병행했다.

그 결과 서울에 거주 중이던 대상자의 어머니와 동생과 연락이 닿았으며, 요양병원 입소 사실과 건강 상태를 안내한 뒤 가족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면회를 진행하게 됐다.

오랜만에 가족과 재회한 김 씨는 반가움과 안도감을 드러내며 정서적으로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가족들 역시 어르신의 치료 환경과 생활 여건을 확인한 뒤 지속적인 관심과 정기적인 면회를 약속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로써 단절됐던 가족관계는 다시 이어졌고, 어르신의 치료와 돌봄 역시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례는 행정이 선제적으로 개입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다시 잇는 돌봄 행정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동걸 서산시 부석면장은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연락이 끊겼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가족의 존재가 어르신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면에서도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도 "이번 사례는 제도적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공무원이 한 걸음 더 다가간 적극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의료·돌봄·정서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과 가족 단절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개입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사람 중심의 돌봄 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3.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4.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4.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