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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청 |
군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수치상의 실적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1위에 오른 성과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이다.
2025년 축제는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34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133만 명의 해외 대표단이 홍성을 찾았으며, 축제 기간 중 유학생 교류 활성화와 노인 복지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교류의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2위는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29년 전국체육대회 개최권을 확보한 것이다. 홍성군은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숙박시설과 체육시설 신축 및 개보수가 진행되면서 홍성은 충남 서부권의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위는 홍성형 스마트·저탄소·유기농업을 통한 미래 농업 모델 구축이다. 전국 최초로 저탄소 유기농업 지역으로 지정된 홍성군은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 기반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육성지구 지정으로 청년 스마트팜 단지와 지역특화 신품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총 4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첨단 농업과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4위는 행정 분야 5관왕 달성이다. 홍성군은 올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으며,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적극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총 47개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5위는 인구 10만 회복과 산업·행정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 성장 도시 기반 확립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홍성군 신청사 건립 추진으로 구도심과 신도심 간 연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시대를 맞이하고 출산율이 도내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구 감소 추세를 역행하며 지방 균형 발전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3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해양관광 도시 도약 ▲전국 최초 발달지연 아동 통합서비스 시설 조성 ▲호우 피해 완벽 재건과 재난 특별구역 선포로 250억 원 국비 확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47년 만의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이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10대 성과는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염원하는 10만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서해안 시대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이자 충남의 중심,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혁신 산업도시 홍성을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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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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