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기획 다큐 ‘도시+디자인’ 26일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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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별기획 다큐 ‘도시+디자인’ 26일 첫 방영

도시 혁신 해법 모색
국내외 우수 사례 조명
세계디자인수도 비전 공유

  • 승인 2025-12-25 00: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썸네일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썸네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을 기념해 도시와 디자인의 관계를 심층 조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시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도시+디자인'을 제작해 방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40분 KBS1TV 부산 지역 방송을 시작으로, 내년 2월 7일에는 전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높이는지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부산이 직면한 초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 도시 문제를 디자인적 사고로 전환하는 해법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한 도모헌과 에프1963, 영도 봉산마을 등 지역 재생 사례를 다뤘다.

또한 대만 타이베이의 송산문화창의원구와 핀란드 헬싱키의 오디 도서관 등 세계적인 선도 사례를 통해 디자인이 시민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조명한다.

아울러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됐던 서울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과 과제를 분석했다.

시는 이번 방영을 통해 도시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디자인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열쇠다"며 "이번 다큐멘터리가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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