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기요양 재택의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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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기요양 재택의료 확대

거동 불편 노인 위한 방문진료 서비스 연장 협약 체결,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박차

  • 승인 2025-12-30 08:3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를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홍성군은 29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 연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 불편으로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이며, 장기요양 1~2등급 수급자가 우선 대상이다. 방문 팀은 진찰과 처방을 비롯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영양·운동 지도와 교육 등을 제공한다.



박미성 홍성군 가정행복과장은 "시범사업 종료일까지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재택 진료, 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지역 기반 의료지원의 연속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민관 의료기관 참여를 지속적으로 보장하여 보건·의료·돌봄이 연계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홍성군은 고령 인구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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