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시민 중심의 정치 펼칠 것"… 2026 병오년 정치일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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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여야, "시민 중심의 정치 펼칠 것"… 2026 병오년 정치일정 스타트

국민의힘 "약속보다 실천, 책임정치 반드시 실현"
조국혁신당 "시민 중심 생활·개혁정치 이어갈 것"
더불어민주당, 5일 현충원 참배와 신년인사회 진행

  • 승인 2026-01-04 16:42
  • 수정 2026-02-12 11:11
  • 신문게재 2026-01-05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전시당 주요 인사들.
대전 여야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2026년 병오년 정치일정에 들어갔다. 여야 모두 시민이 중심되는 정치 실현을 약속하며 올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당협위원장들과 이장우 대전시장, 소속 구청장과 시·구의원, 주요 당직자, 당원들이 함께했다.

이은권 위원장은 참배 후 '책임정치'를 대전 국민의힘의 지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치는 말과 구호가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하는 책임 있는 정치로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정면으로 받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방권력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동안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를 당당히 받겠다는 의지와 함께 미진했던 부분의 개선까지 약속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시간은 대전의 미래를 위해 정치가 어떤 책임을 보여줄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당원들과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무겁게 책임지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당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주요 인사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도 같은 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참배에는 황운하 시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대전·세종지역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정치개혁 완수와 제7공화국의 문을 열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황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지역 정치 현장에서 끝까지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생활정치, 책임지는 개혁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다당제가 실제로 작동하는 지방정치를 만드는 역사적 시험대"라며 ""대전에서부터 거대 양당 중심의 낡은 정치 구도를 넘어 책임 있는 제3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유성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신년인사회를 연다. 앞서 각 지역위원회별로는 2일 해맞이 행사를 겸한 신년회 또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탈환을 목표로 이번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박정현 시당위원장은 "내란단죄, 민생경제회복, 혁신적 자치분권 확장 등 유능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충남 통합으로 충청초광역경제권을 만들어 대전이 더 이상 '혁신의 경유지'가 아닌 '혁신의 너른 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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